질병별 다이어트 - 갑상성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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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별 다이어트 - 갑상성 질환

jynurse 0 2425

1. 갑상선(甲狀腺), 갑상선 질환이란?

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우리 몸의 내분비 기관 중 하나로, 신체에서 목의 중앙부에 위치한다.
갑상선 질환은 여기에 생기는 병을 말하는데 크게는 1) 갑상선 구조, 형태에 문제가 있는 질환(갑상선 결절, 갑상선암 등)과 2)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는 질환(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선 기능항진증 등)으로 나뉜다. 물론 두 가지가 겹치는 경우도 있지만 간단히 보면 이와 같다.
 

2. 갑상선 기능과 체중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관여한다. 갑상선 호르몬의 과다 분비로 인한 항진증은 대개 체중의 감소를 가져오며, 부족에서 기인하는 저하증은 체중의 증가와 부종을 동반하게 된다.
이러한 갑상선 질환자(기능항진증, 기능저하증 환자)의 체중관리는 우선 해당 질환의 치료가 핵심이다. 근본 원인이 치료되지 않고서는 깨진 독에 물 붓기처럼 다시 체중이 감소하거나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식이요법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의 경우
오히려 적정 체중보다 감소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처음에는 식이를 독려하는 것이 좋다. 단, 환자가 항진증 치료 후 체중이 많이 증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정량의 칼로리를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비만이나 과체중이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일반인의 체중조절 때 적용하는 식이 요법으로 충분하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의 경우
일반적인 체중감량 때의 식이 요법과는 차이가 있다. 저하증 환자의 경우는 오히려 식욕이 떨어져 식사가 불충분한 경우가 많고, 이때의 체중 증가는 식사량 증가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질환과 관련이 있으므로, 오히려 식사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단, 원래 체중이 비만인 경우에는 질환 치료가 끝난 후 일반적인 체중 감량 식이 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식이 요법 시 주의할 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갑상선 질환자는 미역이나 김처럼 요오드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이 해롭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물론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을 때 많은 양의 요오드 섭취가 문제가 되는 것은 사실이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식사하는 양 정도는 전혀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므로 음식을 골고루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지 특정 음식을 피할 필요는 전혀 없다.
 

4. 운동 요법

운동 자체가 갑상선 호르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아서 갑상선 기능 저하가 심해진 경우를 제외하면, 일반인에 준하여 적당한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5. 다이어트 시 주의점

갑상선 질환자처럼 신체 내부질환에 의한 비만인 경우, 해당 질환을 먼저 치료하는 것 중요하며, 호르몬 보충요법(저하증의 경우)이나 항갑상선약 복용(항진증의 경우)으로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 범위 안에 있게 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관리가 잘 되고 있는 환자가 비만인 경우에는 일반인의 비만과 동일하게 식이 요법과 운동을 통해 서서히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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